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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 체류 관광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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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에서 9월 호수별빛 페스타
248m 공지천 출렁다리도 명물로


강원 춘천 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들어선 원형육교 ‘소양아트서클’.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 도심을 끼고 흐르는 의암호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의암호는 춘천에 ‘호반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달아 준 거대한 인공호수로 1967년 의암댐 건설로 만들어졌다.

춘천시는 체류형 웰니스 축제인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를 오는 9월 19~20일 의암호 수변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수별빛 페스타는 대자연 속에서 쉬고 머무르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재 검토 중인 프로그램은 모닝·선셋 요가, 명상, 물멍(물이 흐르는 모습을 멍하게 보는 것), 싱잉볼, 영화제, 드론 라이트쇼 등이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제와 정원제를 도입한다. 앞선 3월에는 의암호 수변(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길이 188m·높이 6m 규모의 관광형 원형육교 ‘소양아트서클’이 들어섰다. 이곳에 오르면 해 질 무렵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를 비롯한 의암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패턴 디자이너 석윤이 작가가 상판 바닥과 하부, 기둥에 춘천 풍경을 담아낸 디자인을 입혀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한다.

1년여 전 선보인 공지천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은 명물로 자리 잡았다. 공지천 의암공원과 근화동 유수지를 잇는 248m 길이의 출렁다리는 바닥이 철재여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와 수면 사이 높이는 건물 3~4층과 맞먹는 12m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2026-05-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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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