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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간부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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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1∼2급 고위간부 4명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만간 물러날 전망이다. 여기에 타 기관 파견인사의 복귀, 승진인사 등이 맞물리면서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속기관 중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 국립환경연구원 등 1급(상당) 자리 2곳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2급 자리 2곳 등 4개 기관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거나 현재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화(5급특채) 분쟁조정위원장은 30일 명예퇴직 후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덕길 국립환경연구원장과 류지영 영산강유역환경청장도 1월 중 명퇴를 신청할 것이란 전언이다. 그러나 모 환경청장은 명퇴 종용에 대해 일단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후속·승진인사도 순차적으로 단행된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에는 이인수(행시 22회) 감사관, 국립환경연구원장에는 산업자원부에 파견됐던 윤성규(기시 13회) 자원정책심의관이 내정됐다.

주봉현 공보관은 윤 심의관 후임으로 산자부 파견이 유력하다. 수도권대기환경청 초대청장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 중인 전태봉(행시23회) 국장이 내정됐고, 산자부에서 파견된 김신종 대기보전국장도 내년초 ‘친정’으로 복귀한다.

강형신(행시 25회) 정책총괄과장과 안문수(기시 20회) 혁신인사담당관, 이필재(행시 29회) 폐기물정책과장 등이 국장급으로 승진해 감사관이나 공보관 등 주요 보직을 꿰찰 것으로 보인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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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