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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업무보고 과장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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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감사원의 연초 업무보고가 대폭 혁신된다.

전윤철 감사원장이 해당 국·실장으로부터 보고받지 않고 실질적인 감사책임자인 과장으로부터 직접 받는다.

감사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일 국·실 단위가 아닌 과 단위로 업무보고를 받는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58개 과의 담당 과장이 순서대로 업무보고를 하면 전 원장을 포함한 간부진과 전체 중간간부들이 이에 대해 평가하고 논의하는 방식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실장이 해당 업무를 총괄하지만 실제 감사의 성패는 과장에 달려 있다.”면서 “전체 국·실·과장이 모인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하면 해당 과장의 업무파악도를 높일 뿐 아니라 과장의 능력도 평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토론회 형식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만큼 다른 배석자들로부터 새로운 감사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다른 국·실과의 업무중복도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자신의 감사계획에 대해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치밀한 준비도 필요하다.

특히 전 원장은 이번 전체 과장의 업무보고를 평가한 뒤 곧바로 인사자료에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인사 전이라도 능력이 있는 과장은 요직에, 능력이 없는 과장은 한직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전 원장은 앞으로도 감사원 내부 보고는 국·실장이 아닌 과장에게 직접 받을 예정이다. 업무보고 형식이 바뀐 데는 자신의 업무능력을 전 원장 등 간부진에게 직접 발휘할 기회를 달라는 일부 과장들의 요구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방침이 정해지면서 감사원 분위기도 바뀌었다는 평가다. 담당 과장들은 업무보고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관할하는 해당 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물론 관련 법과 시행령상 미비점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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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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