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1만 3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 경원선·경의선 전철복선화 등 교통여건 개선과 미군기지 이전, 파주 LCD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가 물려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싼 편이다.
물량이 많은 곳은 고양과 파주·고양에서는 6곳 4266가구, 파주에서는 5곳 49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에서도 1000∼2000가구가 대기하고 있다.
현진종합건설은 양주시 덕계동에서 34∼49평형 833가구를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다. 경원선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184만평 규모의 양주 옥정지구가 가깝다.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1111가구를 지어 23∼48평형 291가구를 이달에 일반분양한다. 단지 건너편으로 금오지구가 있다. 경기도 제2청사,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의정부시 가릉동 가릉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1019가구를 내놓고 이 중 24∼42평형 542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이달에 분양한다. 의정부 북부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주택공사는 의정부 녹양지구에 33평형 공공분양 아파트 712가구를 9월쯤 공급할 계획이다. 동두천에서는 신창건설이 734가구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고양시에서는 토당동에 성원상떼빌 주상복합 32,33평형 161가구를 4월 분양한다. 능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인터체인지와 인접해 있다. 동익건설은 고양시 벽제동에 25∼34평형 456가구를 6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삼부토건이 운정1지구에 33∼43평형 1868가구를 하반기 공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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