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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탐방/강북웰빙스포츠] 아이 맡기고 마음껏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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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웰빙이 최고.”

서울 강북구 번2동 주공4단지 앞에 위치한 ‘강북웰빙스포츠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주부들이 빠른 리듬에 맞춰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지난 3월 문을 열어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이용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지금까지 2만 7000여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복싱로빅’ 등 100여가지 강좌 개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건물 뒤편에 오패산(오동근린공원)을 끼고 있다는 것. 운동을 끝낸 뒤 센터 옥상인 3층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 산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또 수영장은 높은 벽까지 설치된 큰 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자연채광이어서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느 센터처럼 수영·헬스·에어로빅은 물론 단전호흡, 요가, 볼룸댄스 등 100여가지의 강좌가 매달 개설된다. 키크기체조, 복싱로빅(복싱+에어로빅), 비만체조, 건강태보, 음악줄넘기, 스쿼시 등 이색 강좌도 인기다. 대부분의 강좌가 월 2만∼4만원 선이다.

1층에 보모 둔 놀이방 설치

주부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1층에 보모가 있는 놀이방을 마련해 유아를 맡기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6월부터는 주부들이 몰리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스포츠센터에 와서 각자 운동과 공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센터 시설을 하루만 이용할 수도 있다. 수영·헬스·스쿼시 등 종목별로 1500∼3000원의 이용료(토·일요일 할증 20%)를 내면 된다.

다른 자치구 센터와 가장 다른 점은 ‘웰빙스포츠센터’라 이름답게 ‘마음의 웰빙’까지도 보살펴 준다는 점이다. 센터 3층에는 푹신한 침대에 누워 마음 속에 떠올리는 이미지를 통해 갈등을 푸는 ‘심상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심리 치료실이 있다. 분노 조절에 힘들어하는 내담자에게는 운동을 권하기도 한다.

심리치료 등 ‘마음의 웰빙’도 배려

고부간 갈등을 풀고 싶어하는 주부, 결혼을 자신없어하는 예비신부, 학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초등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문을 연 지 두달밖에 안됐는데도 100여명이 다녀갔다. 상담을 하고 싶을 경우 사전에 전화(02-944-2935)로 일정을 미리 짜는 게 좋다.

심리치료실은 일반인을 위해서 요일별로 우울한 사람(월), 화가 나는 사람(화), 자신감이 없는 사람(수), 사랑의 상처를 받은 사람(목), 인간관계가 잘 안되는 사람(금)들의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출구에서 9번,9-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미아동 SK·벽산·풍림아파트 ▲수유·번동 ▲도봉구 창동·신창동 방면 등 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02)944-2900∼1.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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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