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의 안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정부 경호안전통제단(단장 김세옥 대통령경호실장)은 1일 오전 9시30분 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양재열 경호실 차장과 유관 기관장 및 각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제단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청와대경호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 기관들로 구성된 경호안전통제단은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부산에 상주하면서 부산시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APEC’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하게 된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지난해 1월 발족된이후 정상회의장인 벡스코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김해공항, 정상숙소로 사용될 호텔 등 제반 행사시설에 대한 경호안전 활동을 벌여왔는데 부산 상주를 계기로 현장위주의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정상회의 기간 경호업무를 담당할 경찰조직인 경호경비단도 이날 오전 10시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허준영 경찰청장 등 3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경호경비단은 발대식을 마친 뒤 연합진압전술과 테러진압 시범을 선보였다. 이밖에 소방경호안전본부도 이날 오후 2시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소방경호안전본부는 정상회의장 등 각종 행사장의 안전예방활동을 총괄지휘하며 외국인 참가자들의 긴급 구조 및 구급, 회의장 및 국빈들의 숙소 등에 대한 화재특별경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