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年 1인 1개 감량”… 서울, 203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신생아 가정방문 ‘아기 건강 첫걸음’ 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용산구, 2026년 취약계층 복지에 673억원 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금천, 시흥유통센터 부설주차장 200면 개방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檢 “더치페이 하자” ‘검소한 회식문화’ 제안 잇달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접대골프, 폭탄주 등으로 대변되는 회식문화를 고쳐 ‘검소한 검찰’로 거듭나자는 의견이 검찰 내부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더치페이 어떤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모두들 쉬쉬하던 문제가 올라오자 관련 조회수가 5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강찬우 대검 홍보 담당관.


강 담당관은 “X파일과 떡값검사 문제 등도 검찰 내의 관행 탓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이 든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동안 선배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던 관례가 그들에게 ‘플러스 알파’의 수입이 필요하도록 강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형법상 직무와 관련 없는 접대는 받아도 되지만 검사를 바라보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누구와 골프를 치더라도 각자 비용을 내는 더치페이 캠페인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일본 검사들은 외부인사가 밥사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고 상사와 밥을 먹어도 더치페이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읽은 검사들은 “껄끄러운 문제를 먼저 꺼내준 것에 감사한다.”“검사도 외부와 단절된 채 성직자처럼 살아가자.”는 등 10여개의 대글을 달았다. 한 검사는 “지금까지 선배에게 얻어먹기만 했는데 더치페이를 하려니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우스갯소리를 곁들였다.

지난 7월 김종빈 검찰총장이 접대골프와 폭탄주를 자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지난 9일 대전고검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에서도 폭탄주나 술잔을 돌리지 말고 동호회,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자는 등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검찰 선배와 식사하더라도 3만원 이내에서 해결하고 지인의 관혼상제시 축ㆍ부의금을 5만원 이내로 제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대검의 한 연구관은 “20일 열린 대검 연구관 회의에서도 올바른 회식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5-9-22 0:0: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