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임용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12월1일 발표예정인 국가직 7급 합격자부터 직접 등록을 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채용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시험 합격자들은 합격자 발표일 이후 6일간 인터넷 응시원서 사이트(gosi.go.kr)에 후보자 등록을 하면 된다. 그 동안 채용후보자 등록은 서울을 비롯한 5개 광역지역으로 나눠 등록원서를 합격예정자에게 배부해 받는 방식이었다.
중앙인사위는 채용등록 방식 변경으로 채용후보들의 부서 배치까지 걸리던 기간이 종전 3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합격 후 임용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부처 배정 후 신원조회절차를 거치는 등 임용절차도 개선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