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명확한 문장
첫째,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쓴다.
불필요한 수식어가 있거나 길이가 긴 문장은 그 요점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한 문장에는 하나의 의미만을 담아 간결하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문장의 필수 성분을 갖추어 쓴다. 문장의 필수 성분에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있다. 문학적인 글에서는 독자의 추론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해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글쓴이의 주장을 분명히 밝혀야 하는 논술에서는 문장의 필수성분인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빠트리지 않고 써야 한다.
셋째, 명확하고 단정적인 문장으로 써야 한다. 논술은 주장이 확실하게 드러나야 하므로 ‘∼해야 할 것 같다.,∼인 것 같다.’처럼 애매모호한 뜻을 나타내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보다는 ‘∼해야 한다.,∼는 옳지 않다.’ 와 같이 단정적으로 써야 글쓴이의 주장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호응 이뤄지게 써야
넷째, 의미 호응이 이루어지도록 쓴다. 문장은 그 속에 있는 성분들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서 형성된다. 문장 성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는 서로 의미가 통해야 하는데 이를 문장의 호응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미국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피부색은 틀리다.’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관계가 잘못되었다. 피부색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따라서 ‘틀리다.’ 대신 ‘다르다.’를 써야 옳다. 이처럼 주어와 서술어의 의미 호응이 이루어지도록 써야 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듯 논술 쓰기 능력도 하루 이틀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우선 문장의 필수 성분을 갖추어 한 문장에 하나의 의미만을 담아 간결하게 쓰는 연습을 하면 논술 쓰기에 도움이 된다. 또 주어와 서술어의 의미 호응을 살펴보면서 명확하고 단정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논술 문장을 잘 쓰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서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사 김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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