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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만난 전우 보고 싶다, 전우야….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 지리산지구에서 전우를 만났습니다. 호탕하고 책임감 강한 이 전우가 너무 좋아 우리는 한날 한시에 전사하자고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전투 중 부상을 당해 후송된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여로모로 애썼으나 전우를 찾지 못하고 50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전우가 인천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고인이 된 뒤였습니다. 유가족의 도움으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전우를 만났습니다. 기쁨과 서러움, 반가움과 허탈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한시간 동안 묘비를 안고 울었습니다. 돌아오려는데 발걸음이 안 떨어졌습니다. 전우에게 경례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경섭·서울시 양천구 신월3동) |
■ 선물 받으실 분
1등 권은경씨
2등 이웅희씨
3등 김경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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