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관 및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현재 동북아환경 협력프로그램(NEASPEC) 등 3개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6개국이 국제적 분쟁이 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5년 구성된 NEASPEC은 일정한 사무국 없이 국가들을 오가며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2차 회담에 참석해 이들 국가를 상대로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신설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유네스코 산하 전문기구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TP(국제이론물리학센터)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국제기구가 인천에 유치될 경우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은 물론 시가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도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