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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곤충·조개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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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에 사는 물살이 곤충과 조개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팔당호 생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1988년 82종에 이르던 물살이 곤충과 조개류가 2003년 70종, 지난해에는 52종으로 감소했다. 연구소는 “조개류 감소는 상류지역 집중 홍수에 따른 탁수(濁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조개류가 줄어들면 조개의 몸속에 산란하는 각시붕어 등 토종 물고기의 감소로 이어져 생태계 파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팔당호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은 1988년 37종,2003년 70종, 지난해 43종으로 증가했다. 물고기는 1992년 36종,2003년 42종, 지난해에는 48종으로 늘어나 1973년 댐 건설 이후 교란상태에 빠졌던 팔당호 생태계가 서서히 안정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5-1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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