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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최우선 대상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일부 주민들이 여론조사 결과 무효와 해군기지 유치 백지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해군기지유치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양홍찬)는 18일 제주도의회의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 강정마을 유치 결정에 반대하며 주민투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대위는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한 강정마을회가 마을 주민 1500명 가운데 86명만 참석, 찬반 토론 없이 해군기지 유치에 동의한 것으로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민 전체와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 해군기지 유치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위는 지난 17일 강정마을 주민 30여명으로 발족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5-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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