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기환경 개선분야에 2조 1989억원을 들여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사업을 벌인다. 특히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 대상사업으로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또 23개 공공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지역난방공사에 일괄 판매하거나 판매량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공단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국내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부문에 764억원을 투입,LED 교통신호등 보급 등 에너지절약사업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벌이고 건물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건축물 인증사업도 추진한다. 산림녹지 분야에는 9096억원을 투입,‘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와 광주시 경안천변 숲 조성사업, 학교숲 조성사업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수송·교통 분야에도 8224억원을 들여 12개 노선에 간선급행버스(BRT)를 구축하고 20개 축의 교통혼잡지역에 대해 소통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연간 723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감축돼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517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환경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에 따른 건강증진 등 사회적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