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도 5일에서 15일로 연장되고 백제 최후의 전투인 황산벌 싸움도 웅장하게 재현된다. 논산 강경젓갈축제와 금산 인삼축제도 이 기간에 열린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행사 비용을 200여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세계 최대인 기지시줄다리기와 차전놀이 등도 재현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꾸미겠다.”며 “문화제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쯤 백제문화제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백제의 고도로 무령왕릉과 백제금동대향로 등이 발견된 공주·부여지역을 2010년 유네스코 세계역사유적지로 등재하고 같은 해 300억원을 들여 ‘대백제전’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