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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정비·교량 조명 ‘강릉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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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관광지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대대적인 간판 정비와 교량 조명사업 등을 펼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강문·초당·단오타운 일대의 상가와 음식점, 숙박업소 간판을 지역 경관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포호수와 경포대 등 관광지가 산재한 경포지역은 최근 바닷가 불량 건물과 군부대 시설물을 대거 철거해 경관이 크게 개선됐지만 크기, 색깔 등 미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돌출 간판이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숙박업소와 횟집 등이 경쟁적으로 설치한 간판을 업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경포만의 특색을 갖춘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경포를 포함해 강문, 초당, 단오타운 등 4개 지구 144개 업소 391개 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또 새로 놓이는 포남교를 ‘빛의 교량’으로 조성하는 등 명소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2월 중 임시 개통되는 포남동∼성덕동을 잇는 길이 197m의 포남교에는 야간 경관조명장치를 설치해 아름다운 남대천을 만들 계획이다. 야간경관조명 기본계획은 남대천의 생명감을 만들어 내는 ‘빛의 교량’이라는 상징성과 ‘빛’을 이용, 포남교를 찾는 이들에게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연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근 월대산 등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포남교만의 야간경관 형성을 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역축제와 연계되는 빛의 테마를 구현하고 불량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관광·문화·축제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10-2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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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