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22일 주례2동 냉정(冷井)샘∼가야로∼주례오거리 1.2㎞ 구간 보도에 물길을 만들어 냉정샘물을 흘려보내 도심 속 친수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루 300t이 넘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냉정샘은 조선 숙종 40년(1714년)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 ‘조선 13도 가운데 물이 청냉하고 감미로운 곳이 3∼4곳 있으며 그 중 냉정동의 물맛은 천하일품’이라고 소개돼 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수질이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하수구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구는 도로 물길을 흘러 내려온 샘물을 모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는 학장천으로 보내 유지수로 활용하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11-2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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