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바로잡기에 대한 바람이 불면서 꽁초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김인옥 강남경찰서장, 정수일 수서경찰서장, 이경복 강남교육청장 등 36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의장은 맹 구청장이 맡았다.
치안협의회는 앞으로 기초·교통질서 확립,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해 효과적인 질서 확립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법과 질서가 존중받는 강남을 구현하는 데 함께 노력한다.’‘법질서 준수문화의 정착을 위해 범시민적 질서회복 운동을 전개한다.’ 등을 결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법질서는 편하고 안전한 것이라는 인식을 일깨워 밝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3-2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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