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10년 3월까지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합동여론조사와 주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인근 청원군에 제안했다. 청원군이 여론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 단독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여론조사에 앞서 ‘청주·청원 통합 발전기획단’과 통합에 찬성하는 지역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통합의 필요성을 알려 나갈 방침이다. 시는 단독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찬성할 경우 내년 8월쯤 청원군에 통합 찬반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5-5 0:0: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