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금연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제주시는 지난달 28일 이호해수욕장이 개장된 이후 7일까지 모두 4870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51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가 이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이호해수욕장을 금역 시범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자율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샤워 탈의장에 온수샤워실을 완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7-1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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