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385억 예산증액 요청
국방부가 장병 급식에 한우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5일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0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요구안에서 ‘한우 급식 확대’를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지정해 385억 원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요구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부터 장병 1인당 하루 35g씩 제공되는 국 및 불고기용 쇠고기 중 수입산 20g, 국내산 10g, 육우 5g이던 비율을 수입산 11g, 국내산 19g, 육우 5g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소갈비와 오리고기를 메뉴에 추가,2개월에 1차례 소갈비 150g을 제공하고, 월 1차례 오리고기 135g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산 재료로 연 18차례 제공하던 꼬리곰탕도 내년부터는 국산과 수입산을 절반씩 사용해 수입산 재료로 9차례, 국내산 재료로 9차례 급식할 방침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8-8-6 0:0: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