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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시인 이상화 고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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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민족시인 이상화의 대구 고택이 복원돼 12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상화 시인이 말년에 머물렀던 옛집인 중구 계산2가 84 단층 목조건물 두 채(대지 205㎡, 건평 64.5㎡)에 대한 보수와 전시물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12일 오후 6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판 제막과 함께 사물놀이 공연, 시낭송, 특별공연도 갖는다.

이 건물은 군인공제회에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매입, 지난 2005년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고택보존시민운동본부에서 모금한 재원으로 고택 내 전시물 등이 설치됐다.

시는 고택과 인접한 3·1운동길과 뽕나무골목, 진골목 등을 이 시인이 살았던 시대 배경에 맞춰 근대골목으로 다시 디자인해 도심 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1901년 대구에서 출생한 이상화 시인은 서울 중앙학교를 수료했고 대구에서 3·1운동 거사를 모의했다.1943년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이번에 복원된 대구 자택에서 숨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저항시인으로 알려진 이상화 선생의 우국정신과 문학업적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8-8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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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