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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면에 토요장터 내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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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 재래시장이 생긴다. 섬 주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목포 등 뭍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안좌면에 ‘토요장터’ 개설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갖고 ‘장터개설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우선 안좌면 읍동리 체육공원 일대 게이트볼 경기장 주변 공터에 몽골텐트 20동을 설치해 토요일마다 장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판매할 물품이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주로 시금치·갑오징어·민어 등 계절에 따른 서남해안 특산물 거래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곳에 장터가 개설될 경우 다리로 연결된 인근 자은면과 암태면, 팔금면 등 4개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들은 지난 5월 목포∼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압해도 송공항∼팔금 고산과 암태 신석항까지 걸리는 뱃길이 25분 안팎으로 단축되는 등 뱃길교통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장터 개설은 주민 생활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뒀다.”며 “연륙·연도교 건설 등으로 주변 교통여건 이 개선된 만큼 섬 지역의 명물 장터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10-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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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