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에 민간투자방식(BOT)으로 건립되는 제주해양과학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해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뮤 컨소시엄에는 재무투자자로 대한생명보험이, 운영투자자로 ㈜한화63시티와 ㈜신천개발이, 건설투자자로 ㈜한화건설과 ㈜유성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섭지코지 입구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해 4D영상관과 과학상설전시실 등을 갖춘 해양체험과학관(2058㎡), 대형수족관과 관람시설을 갖춘 해양생태수족관(1만 5105㎡), 야외 수중공연장을 갖춘 해양공연장(2315㎡)을 건립한다. 해양과학관이 완성되면 매년 12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해양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11-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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