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7년 부적절 공무원 102명을 골라 6개월 뒤 근무성적이 안 좋은 44명(43%)을 퇴출하거나 재교육 대상자로 삼아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여수시는 13일 “지난 9일자 6급이하 인사(453명)에서 일을 못하는 등 역량미달이라고 판단된 6급 3명, 7급 이하 12명 등 15명을 모아 정신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주일 교육을 마친 뒤 현장근무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들은 경기장 청소, 동네 체육시설 점검, 불법 광고물 단속 등에 투입되고 근무점수를 매겨 7월쯤 있을 하반기 인사 때 재배치되지만 성적이 낮으면 강경한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투입될 이 공무원들은 직원들의 다면평가에서 점수가 낮고 업무능력이 떨어져 실·국장이나 과장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