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새벽까지 처리
서울 영등포구는 주민들의 편의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민들이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배출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다음날 새벽 처리하는 스피드 수거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기존에는 쓰레기 배출 때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가능품의 수거일이 격일제로 서로 다르게 운영돼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컸다. 뿐만 아니라 배출일을 지키지 않거나, 분리 수거하지 않은 각종 쓰레기들이 길거리에 장시간 방치돼 주거 환경을 해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민들이 심야 시간에 각종 쓰레기를 종류에 상관없이 집과 점포 앞에 내놓아도 즉시 수거해 가기 때문에 쓰레기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체적인 배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파트는 기존 방식대로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구는 이와 함께 실버클린봉사대 인원을 확대해 골목 청소활동을 활성화하고, 대림동 등지를 청소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1-30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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