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과 제주 성산포 사이의 뱃길이 4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1일 소디프BMT㈜에 1년이내 취항을 조건으로 통영~성산포간 여객과 화물, 차량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화객선의 운송사업 면허를 내주었다. 새 화객선은 선박 엔진을 중·저속 엔진으로 선정해 유류비용 부담을 줄였다. 운항 일정은 매일 오전 8시 통영항을 출발해 제주도 성산포에 오후 2시에 도착하는 편도 6시간이다. 성산포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 오후 11시에 도착한다. 2005년 6월까지 이 뱃길에서 2900t급이 운항되다 유류비 부담으로 끊겼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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