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윤슬은 2003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구립극단으로 매년 2차례씩 정기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극단을 운영하는 경우도 드문 일이지만, 이 극단이 높은 수준을 인정받는 사례도 돋보이는 일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라는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부모에게는 어린시절 할머니 무릎에 누워서 들었던 추억 속에 잠길 수 있도록 꾸몄다. 땅 속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똘똘깨비, 투덜깨비, 겁보깨비가 도깨비 방망이로 북을 치며 놀다가 그만 방망이를 주인공 인석이네 집에 떨어뜨리면서 재미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방망이를 잃어버린 장난꾸러기 도깨비들은 도깨비 대왕에게 혼날 걱정에 방망이를 찾아 인석이네 집에 찾아오고, 호기심 많은 인석이를 만나 신나게 놀다 그만 도깨비 나라로 돌아 가야 하는 아침이 밝아온다는 내용이다.
송미숙 상임연출, 전재연 작가가 총 지휘를 맡았고, 연극인 차유경씨 등 외부 연극인 3명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예약은 9일부터 23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강서문화관광’ 코너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어린이 및 일반 4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2-6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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