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일반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콜택시로 활용된다.
울산시는 26일 ‘일반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현재 장애인 전용 콜택시 ‘부르미’ 14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24대의 일반택시를 장애인 콜택시로 활용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11시, 오후 2~5시이다. 이용 대상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1~2급 및 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 또는 보호자 등이다. 승차 때는 반드시 장애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요금은 일반택시 미터요금의 40% 수준인 시내지역 4500원과 외곽지역 9000원으로 책정됐다. 할인요금 60%는 시에서 지원한다.
2009-3-27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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