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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행사 줄이고 일자리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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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각종 축제·행사 경비를 절반으로 줄여 일자리 늘리기에 집중 투자한다.

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일회성 축제는 과감하게 없애고 행사비는 대폭 삭감하는 방식으로 올 4억 9100만원의 재원을 마련,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21건의 행사와 축제를 폐지·축소·통합해 올 행사 예산으로 책정돼 있던 11억 1000만원 중 45%인 4억 9100만원을 절감했다. 절감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매년 5월 개최한 태종대왕 신문고 문화제와 직원체육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구민체육대회, 금요문화마당 등은 행사경비를 대폭 줄여 최소한의 경비로만 운영하기로 했다. 구민체육대회의 경우는 입장식 행사와 축하공연 등을 아예 없앴다. 체육복 등 행사물품은 지난해 것을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했다.

구는 이렇게 아끼고 아낀 예산을 일자리 늘리기와 주민복지를 위해 쓰기로 했다. 복지행정 인력확충, 노인 일자리 사업, 어린이 도서관 사서 충원, 관광사업체 현장조사원 선발, 중소기업 육성재원 등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들에 힘입어 2007년엔 전국 지자체 중 지방세수입 대비 행사비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중 구청장은 “2009년에도 지방세수입 대비 행사축제 지출 비율이 0.38%로 전국 최저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각종 축제 등 소모성 예산이나 업무추진비를 아껴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살리기 사업에 적극 투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4-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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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