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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 집배원 봉사단 ‘꿈과 사랑의 메신저’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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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힘든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제가 더 기쁩니다.”


여수우체국 365봉사단이 지난 4일 장애우 시설인 동백원을 찾아 낡은 벽지와 장판을 밝고 화려한 색으로 바꿔준 뒤 밝게 웃고 있다.
전남체신청 제공
전남 화순우체국 집배원 윤재석(38)씨는 14일 “주민들이 점심도 주는 등 평소 제게 베풀어 주신 것에 비하면 봉사활동은 그저 약과”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낮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봐뒀던 집으로 퇴근 후에 동료들과 함께 찾아간다. 장애우 시설인 사랑의 집을 시작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성이 홀로 사는 아파트와 역시 홀로 사는 할머니 집을 돌다 보면 밤이 된다.

청소와 목욕은 기본이고 생필품도 꼼꼼히 챙겨 놓는다. 어렵게 사는 다문화가정에서는 낡은 벽지와 장판을 바꾸고 손재주 있는 직원들이 전기시설도 교체한다. 이처럼 지역사정을 꿰뚫고 있는 집배원들이 그늘진 이웃들에게 손발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체신청 산하 352개 우체국 집배원 1500여명으로 구성된 365봉사단이다. 16일 전남체신청에서는 365 봉사단의 보폭을 한 단계 높인 ‘꿈과 사랑의 메신저’ 발대식을 갖는다. 또 이날 체신청 직원들은 복장 갖추기, 먼저 인사하기, 존댓말 쓰기 등 5대 서비스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연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4-15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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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