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심사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제4회 온천대축제를 충주에서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와 충북도,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충주시와 한국온천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온천수 음용화에 대한 세미나를 비롯해 온천가요제, 미스온천 선발대회, 건강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10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수안보면 물탕공원과 앙성면 탄산온천 일원에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온천대축제를 위해 수안보면과 앙성면에 온천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가로등 등을 온천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온천이 흐르는 실개천을 조성하고, 수안보면 일대 목욕탕과 여관 등 30여개 온천관련 업소의 현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6-1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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