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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달 건조 착수… 선상서 공연·영화 감상도


서울 뚝섬·여의도·반포·난지 한강공원과 선유도 공원 등을 유람하며 선상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강투어선’(가칭·조감도)이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등 4대 특화공원을 순회하는 투어 전용 유람선을 다음달 건조해, 이르면 내년 5월 취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유람선은 400t급(길이 50m, 폭 12m) 150인승 규모로 제작된다.

특히 선내에 가변식 무대장치를 설치해 유람 뿐 아니라 공연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1회 승선권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배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유람의 경우 5000원이며, 공연까지 관람할 때는 1만~2만원이다.

유람선은 선착장에 정박해 있을 때는 공연이나 웨딩쇼, 음악회, 전시회, 런칭쇼 등의 장소로 활용된다. 야간에는 투어선 측면 유리를 스크린 삼아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시는 선체 하부에 수질오염을 막는 실리콘 방호도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유람선으로 설계한다.

갑판 등에 태양전지판을 달아 전력 일부를 공급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이 준공되면 이 유람선을 인천 앞바다까지도 운항하기로 했다.

이종섭 수상관리과장은 “이 유람선을 새로운 한강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면서 “세계가 놀랄 만한 고품격 투어전용 친환경 유람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8-17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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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