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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도심속 생태하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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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 하천사업 마무리… 수생식물 크게 늘어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이달 말 끝나면서 천변 일대가 도심 속의 생태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건천이라 항상 바닥이 드러났던 강바닥도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곳으로 변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연말까지 모두 691억원을 들여 ‘광주천 종합 정비 계획’을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동구 선교동∼서구 유촌동 영산강 합류지점 사이 18.2㎞와 광주천 합류지점∼동구 학동 숙실마을(증심사천 0.95㎞) 등 모두 19.15㎞ 구간에서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갈수기면 바닥을 드러내고 일부 구간에서 악취까지 풍기던 광주천에 항상 물이 흐르고 각종 조류와 수생식물이 번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수량확보를 위해 지난 6월까지 하류인 서구 유덕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상류인 동구 용연동까지 18.4㎞에 1000㎜ 규모의 ‘유지용수 송수관로’를 묻었다.

광주천은 유수량이 늘면서 자정기능이 회복되고, 주변의 친수공간에는 시민들이 운동과 휴식 등을 위해 몰려 들고 있다.


시가 최근 실시한 사후 환경조사용역을 보면 광주천에는 이전보다 식물류가 159종에서 359종, 조류가 54종에서 58종, 곤충류가 83종에서 109종으로 늘어났다. 잉어·붕어·피라미 등 물고기의 종류와 개체수도 크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오수와 빗물을 분리하는 차집관거 시설이 마무리되면 천변 일대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12-25 12: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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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