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림청은 경인년 사자성어로 ‘국궁진력(鞠躬盡力)’을 선정했다. 존경의 마음으로 몸을 낮춰 일하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교훈서 ‘춘추전국의 지혜’를 출간한 정광수 청장이 직접 선정했다. 정 청장은 지난 4일 시무식과 6일 임업인 신년하례회에서 그 의미를 설파하며 변화를 강조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군림이 아닌 국민과 임업인을 섬겨 산림강국, 녹색성장 성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말이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불정제(馬不停蹄)’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했다.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채찍이다. 공직에서 솔선수범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쉼없이 노력하자는 뜻도 담고 있다.
허용석 청장은 “관세청이 걸어온 지난 40년을 반추하고 다가올, 그리고 빛낼 40년을 준비하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0-01-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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