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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간담회서 “통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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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회 “정부지원책 못 믿겠다”

지자체 통폐합 논의가 여전히 삐꺽거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청원군의회는 9일 청주·청원 통합 접점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행안부는 정부를 믿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군의원들은 정부 지원책을 믿을 수 없다며 통합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은 주민투표를 실시해 통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영권 군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지원책이 법적 효력이 하나도 없는 것 아니냐.”며 “장관이 바뀌면 효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광철 군의원은 “여수·여천 통합 때 주민투표 용지에 6가지 이행약속을 명시했는데 현재까지 한가지만 지켜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약속한 세종시건설도 뒤집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를 어떻게 믿겠냐.”고 말했다. 청원군의회는 행안부장관의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 발표 이후에도 기존의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통합 반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정부의 지원책이 엉터리라는 지적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금부터라도 양 지자체와 협의해 면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광주·하남시도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통합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통합시 명칭 선정 계획안과 자문단 위촉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위원장 선출이 미뤄지는 바람에 통합시 명칭 최종 후보 선정 및 심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윤상돈 청원 남인우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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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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