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1일을 정부가 주관하는 ‘호국 의병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의 첫째 날인 6월1일을 기념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와 함께 법제처 심사, 국무·차관회의 등을 거쳐 호국 의병의 날을 지정한 뒤 올해부터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4-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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