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취임으로 공석이 된 주OECD 대표부 대사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내정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외교부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대사 내정자는 재정부에서 줄곧 국제업무를 담당해온 정통 국제금융통으로 재정부 내에서 최고 수준의 영어를 구사했지만 IMF 근무 이후 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재경부에서 국제금융 실무를 담당하면서 유창한 영어로 미국 등과 교섭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넘기는데 일조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경제기획원 국제금융국 근무를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금융협력과장,국제금융과장,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비서관을 지내던 중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발탁됐다.
부인 김계현씨와 사이에 2녀.
△서울(55)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스탠퍼드대 대학원 △세계은행 영프로페셔널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국제통화기금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기획예산처 산업재정심의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비서실장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 제1비서관.국책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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