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24회로,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관료 생활의 대부분을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국에 근무할 정도로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에 해박한 지식과 함께 풍부한 경험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기조실장을 지내면서 뛰어난 정책조정 능력을 인정받아 작년 1월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경제정책국장 시절 이명박 정부의 초창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이른바 ‘MB물가’로 불리는 52개 생활필수품을 선정하고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과는 같은 부처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호흡을 같이했을 만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을 잘 챙기고 다정다감해 인기가 높지만 일을 할때는 소신을 갖고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스타일.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연설 준비를 위한 회의 도중 ‘병상에 계신 아버님이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았으나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가 부친의 임종을 놓친 일은 유명한 일화다.
△전남 보성(51) △연세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4회 △재정부 증권제도과장,금융정책과장,종합정책과장 △영국 재경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심의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대통령 경제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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