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전광판은 단순히 도로의 상황을 문자로만 표기하던 기존 전광판과 달리 녹색(원활), 노랑(지체), 빨강(정체)같은 색상과 문자, 도형 등 다양한 형태로 표시돼 가장 빠른 길과 정체 구간의 우회로를 알려준다.
서울시는 표지판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하고 본체도 무게를 줄이고 얇고 보기 좋게 만들어 서울형 도로전광표지 표준모델로 정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시민이 도심권의 교통상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미투데이 등을 통해서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전자들이 혼잡한 도로를 우회함에 따라 연간 약 60억원의 혼잡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전광판 설치 공사를 야간에 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남직 서울시 교통운영담당관은 “도심 교통정보 시스템으로 차량 정체를 완화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심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