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에서 직접 실시한 교육은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시기 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337명에서 올해 284명으로 줄었지만,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을 통한 직무교육은 2059명에서 2810명으로 36% 늘었다. 이 밖에 행안부에서 타 기관에 출강해 지원하는 교육의 경우 지난해 389명에서 올해 695명으로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조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만족한다는 답변이 89%에 달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공무원 노조의 정치활동 등 각 기관의 노사교육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전문강사나 민간노조 위원장을 초빙하는 등 현장과 이론을 접목한 교육과정도 교육에 관심을 높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8-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