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7대 설치… 올 1200만건 예상
병적증명서를 떼려면 동사무소로 가야한다? 아니다. 지하철역은 물론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을 찾아도 된다. 6월말 현재 전국에 설치된 2157대의 무인민원발급기 중 33.3%인 718대는 관공서가 아니라 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돼 있다. 이 곳에서 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등본 등 18종에 이른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곳은 민원24시(www.minwon.go.kr)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요즘은 지방행정관서뿐 아니라 지하철, 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웬만한 공공장소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24시간 각종 증명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진은 정부중앙청사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민원인들이 서류를 발급받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건수는 589만건이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1200만건에 이를 전망이다.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2008년 816만건에서 지난해 1054만건 등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0-08-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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