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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평균재산 5억7천…곽노현은 -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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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7월1일 자 재산공개 대상은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전북,전남,경남교육감 등 8명이다.

 나머지 8명은 전직 교육감 또는 교육위원 출신의 재선 공직자여서 지난 4월에 재산을 공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31일 공개한 7월1일자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신규 선출 교육감 8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5억7천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1위는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으로 총 31억8천674만원을 신고했다.

 울산 삼산동,당사동,산하동 일대에 대지,임야 등이 19건으로 9억원 상당이었으며 울산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차남의 서울 서초동 다가구주택 전세임차권 등 7억254만원,예금 9억9천545만원,경상일보 주식 6억4천만원(비상장) 등인 반면 채무는 7천만원 정도였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토지 2억7천349만원,인천 남구 숭의동 단독주택 2억5천800만원,자동차 1대(무쏘밴),예금 8억8천573만원 등 총 14억3천315만원을 신고해 재산총액 2위에 올랐다.

 이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4억1천693만원,김승환 전북교육감 2억3천621만원,고영진 경남교육감 1억1천75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경기도 일산과 서울 용산의 아파트 두 채 등 건물 16억원,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2대(카렌스,그랜저),예금 3억4천278만원을 신고했지만 채무가 28억4천311만원에 달해 총 재산은 ‘-8억4천694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대부분 6.2 선거 비용을 대느라 생긴 것으로 ‘채권자 수는 237명이며 선거비용을 정산받는 대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기재돼 있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도 해운대 아파트 4억3천만원과 배우자 소유 자동차 3대(그랜저,아반떼,산타페),예금 2억6천657만원을 보유했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7억1천300만원이라 재산총액은 1천516만원에 그쳤다.

 장만채 전남교육감도 2억7천여만원짜리 아파트와 2억9천여만원의 예금,무주리조트 회원권 등이 있었지만 선거비용 등으로 인한 채무가 7억5천여만원에 달해 재산총액은 고작 17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65명의 전국 교육의원 중에도 이색 자산가들이 일부 눈에 띄었다.

 김원희 인천시교육의원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대지 5건 등 토지 재산이 28억1천794만원에 달했고 3억1천500만원짜리 골프 회원권도 보유하고 있었다.

 권오영 울산시교육의원은 울산 남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상가 4건과 굴착기 등 34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최보선 서울시교육의원은 은평구 갈현동에 다세대주택 전세금 2천만원과 예금 30만2천원,모친 예금 7천원 등 총 2천30만9천원의 ‘단출한’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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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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