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15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2005∼2009년 무이자로 대출받은 유학 자금은 모두 1만1천972건에 737억7천여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05년 75억5천300만원(1천537건),2006년 101억7천810만원(1천929건),2007년 117억7천200만원(2천199건),2008년 182억2천300만원(2천899건),2009년 260억4천800만원(3천40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 중 공무원 본인이 대출받은 건수는 0.2%(3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1만1천938건은 모두 자녀의 유학자금이다.
또 지난해 부처별 대출건수는 3천408건으로 교육관련 부처 1천786건(52.4%),지방자치단체 621건(18.2%),경찰 204건(5.9%) 순이었다.
중앙 정부부처 중에는 기획재정부 98건,외교통상부 97건,국방부 80건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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