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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4대강 문제 내부적으로 싸울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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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는 8일 4대강(금강) 사업에 대한 도의 공식입장에 대해 금강유역 일부 시·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반대의견을 존중하지만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싸울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및 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차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충남도가 내놓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식입장은 중앙정부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더 좋은 금강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찬반이나 선악싸움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충남도 4대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의 노력 끝에 내놓은 금강사업 중재안은 충남의 이익 측면에서 지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4대강 문제를 대화와 토론을 통해 잘 해결하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진일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도의 공식입장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도가 제시한 의견을 놓고 담백하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정부도 도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방문 성과와 관련,“중국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항 및 다롄(大連)항과 당진항을 연계해 발전시킬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잉커우항과 다롄항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항만발전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대외투자 역량에 대해선 “중국이 세계 최대의 달러 보유국이지만 아직까지 해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탐색단계란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중국업체들은 세종시와 도내 서해안 등에 주택을 짓는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기업인,여행객들이 내국인과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방정부 우호교류협력의 핵심이란 사실을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깨달았다”며 “충남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잘해주면 중국 거주 교민이나 기업인들도 차별받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인 만큼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중국인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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