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주환 의원은 18일 부산디자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08년 11월 30억원을 투입해 개관한 디자인센터 체험관에 지난해 하루평균 15명이 이용했고,올해도 하루 20명만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런 저조한 이용률은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으로 결국 거액의 세금만 낭비한 셈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과 각종 홍보물,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려고 22억원을 들어 구축한 디자인센터 내 장비지원실도 월평균 13.8시간만 이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저조한 실적에도 장비지원실을 운영하는 데 올해만 1억1천500만원의 운영예산이 투입돼 사실상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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