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바우처’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6950만원으로 늘려, 1600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돕도록 지역 내 양천구민체육센터와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 등에서 수영, 탁구, 골프, 농구, 헬스 등의 강좌를 수강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의 만 7~19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월 1인당 6만원까지 지원하며,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또 스포츠용품을 마련하지 못해 수강을 포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용품 구입비를 연 1회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이용신청서를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문화체육과(2620-3416)로 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2-1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