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1개씩… 12월부터 통합 이자수입 늘고 횡령 차단 효과
서울시는 자금 관리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시 및 25개 자치구에 분산운영 중인 2629개 계좌를 기관별 1개의 ‘슈퍼계좌’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슈퍼계좌는 지금까지 별도 자금으로 운용된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회계, 법인카드 계좌를 하나의 모계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다. 총 26개 계좌로 관리하게 되는 자금 규모는 서울시 24조원, 자치구 8조 7000억원이다. 시는 통합 운영을 통해 이자수입이 최소 44억원 늘고 공금 횡령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4-19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