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맞붙는 4년 전 ‘1표 전쟁’ 군의원 후보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의욕만 앞선 이주촌… 경북 영주는 묘수찾나[자치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대구 염색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과장님, 왜 문앞에 앉아 계십니까?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과장님, 왜 여기 앉아 계세요?”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외교통상부 16층 재외공관담당관실.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왼쪽으로 정우진(42) 과장이 앉아 있는 책상이 가장 먼저 보인다. 다른 직원 11명의 책상은 모두 정 과장 자리보다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 과장이 일반적으로 과장 책상이 위치한 사무실 맨 안쪽에서 문 옆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7일 사무실에서 만난 정 과장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상 배치를 바꿨는데 외교부 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반응이 다양하다.”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과장을 만나러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찾지 못하고 입구로 다시 와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공관 근무를 하다가 지난해 8월 재외공관담당관실로 옮긴 정 과장은 민원인들이 사무실을 많이 찾는 과 특성상 이들을 상대하는 여직원들이 입구에 앉아 업무를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재외공관담당관실은 전세계 재외공관 170개(대표부·분관·출장소 포함)에서 일하는 외교관 및 주재관·행정원은 물론 요리사·운전사 등의 이사부터 각종 물류, 물품, 공관근무 수당 등 모든 것을 챙겨주는 곳으로, 공관장부터 직원까지 민원 및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린 지난 2월에는 대사 수십명이 사무실을 동시에 찾아 해외 근무를 위한 각종 문의와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초 입구에 앉아 있던 여직원들의 자리를 안쪽으로 옮기고 별도 책상을 갖춰 민원인이 편하게 업무를 보도록 배려한 것이다. 정 과장은 “지난해 말 청사 리모델링에 맞춰 자리 배치를 새로 한 것”이라며 “민원인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수당을 받아가는 등 업무를 볼 때 입구에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하게 돼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입구 자리는 덥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하는데 과장만 시원한 자리에 앉을 수 있겠느냐.”며 웃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6-08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대구 ‘가상공간 EXPO’ 메타버스로 수출 지원

16일부터 1개월 동안 개최 누구나 아바타로 방문·관람

케이블카 타고 남해 비경 한눈에… Y자형 출렁다리에

거제·거창·하동 경관 조망 시설 입소문 타고 관광명소 부상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가속도

10.46㎞ 제방 물막이 공정 마무리 내년 6월까지 매립공사 완료 계획 2024년 인구 2만 5000명 도시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