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내통신망 ‘모팟 스토리’ 개통
외교통상부가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소셜 허브’를 만들어 부처 내 소통에 활용한다.외교부 각 국·실과 개인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데 모아 직원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이 과정에서 새롭게 나온 아이디어는 다시 SNS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외교부는 30일 소셜 허브 ‘모팟 스토리’(Mofat Story)를 개통하고, 이를 전담 관리할 뉴미디어팀을 출범시켰다. ‘모팟 스토리’에서는 외교부가 운영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유튜브 등 SNS와 블로그 등 260여개 계정의 소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모팟 스토리’는 외교부 직원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사내 통신망으로 활용한다는 게 외교부의 구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부처 내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내는 사내 통신망으로서 직원들 간 소통 문화가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8-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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